석회성 건염은 흔히 어깨 관절에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, 엉치와 골반 부근인 대전자점액낭 부근에도 석회물질이 쌓일 수 있습니다. 특히 이 부분에 석회물질이 쌓이게 되면 제대로 걷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다리나 척추 등의 다른 질환으로 오인받기도 합니다.
그러나 이런 경우라도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석회를 제거해주면 바로 통증이 완화되어 다음 날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치료 반응이 빠른 질환이기도 합니다. 다만 고관절 관절 내시경 치료는 정교한 시술이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